월간초현실 vol.3
Surreal Space
제비다방
서울시 상수동
결이 맞는 사람들이 모여 동네의 특성을 만들어온 10년의 활동
이리카페, 그문화다방, 상수리 등과 함께 상수동에서 동네의 특성을 만들며 10년을 지켜온 제비다방. 현재의 제비다방(https://www.ctrplus.com/jebi)은 1988년 상가주택으로 지어져 인테리어 회사의 사옥으로 쓰이던 건물입니다. 마을버스 정류장 앞, 동네의 쉼터가 되는 평상에서 씨티알폼 오상훈 소장(단국대 건축학부 교수)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서교동 레몬살롱 시절부터 영국에서 귀국하게 된 사연, 2012년 건물의 매입과 함께 설계와 대수선 공사를 통해 그저 그런 건물이 사람 간의 연대를 통해 창조적 에너지를 발신함으로써 장소가 되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올해 출간되는 <제비다방 메뉴얼북>과 새롭게 마련한 스튜디오에서 열릴 <컴필레이션 공연>, 그리고 앞으로의 10년을 응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