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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박물관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누상동
총층: 지상 3층
대지면적: 86.3m²
연면적: 197.97m²
매매가: 18억원
용도: 1층 휴게음식점, 2~3층 주택
입주: 협의 가능
방 수: 방3, 거실, 화장실(3층 기준)
방향: 동향(출입구 기준)
교통: 3호선 경복궁역 도보 10분, 마을버스 수송동계곡 정류장 도보 1분
난방(방식/연료): 개별난방/도시가스
주차: 불가능
화장실: 내부
기타 시설: 뒤마당 있음, 옥상 사용 가능
주구조: 연와조+목조
사용승인: 기록 없음(1945년 이전 추정)
특이사항: 서울시 건축자산 지정



인왕산 둘레길과 수송동계곡 초입인 이곳에 3층 규모의 붉은 벽돌 건물 두 채가 길에 면해 나란히 붙어있다. 매매 대상지는 이 중 왼쪽 건물이다. 2개의 건물이 맞벽을 이루며 지어졌는데, 두 건물 모두 조적조 바탕에 좁고 높은 창호들이 입면을 구성한다. 건물의 건립연대는 정확하지 않지만 1912년, 1929년 지적도까지는 해당 지번이 존재하지 않고 나오지 않는 상황을 미루어 보아 1930년대나 그 이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건물은 현재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시 건축자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건물은 전면으로 옥인길과 배면으로 옥인6가길이 큰 경사를 두고 평행하게 지나는데, 단차가 5미터 이상 나는 대지의 옹벽을 뒤로 기대어 서있다. 내부에는 옹벽과 암반이 실내에 노출되어 있으며, 상부로 올라갈수록 드러난 암석이 뒤로 물러나 내부 공간이 넓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바닥 슬래브와 지붕 트러스는 목구조를 바탕으로 한다. 내부 벽체는 외부와 동일하게 벽돌로 마감한 공간도 있고, 다른 재료를 덧대어 매끄럽게 마감한 공간도 있다. 개구부에 벽돌 마감은 오랜 세월을 거쳐 오며 덧댄 흔적이 드러나, 시대별로 생산된 벽돌의 이질적인 색채와 질감을 느낄 수 있다.

이 건물은 일제강점기에 동양척식주식회사의 인부 숙소로 지어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1920년 이후 경복궁 주변에 일본인들을 위한 관사가 건설이 되었는데, 1930년대 후반 주택난이 심화되어 일본인 관리들조차 주택을 구하지 못할 지경에 이르자 택지개발 사업을 시행하는 한편, 소규모 관사 공급에 나서기도 했다는 기록을 찾을 수 있다. 건물의 양식과 규모 등, 관직의 등급별로 차등을 두어 숙소가 지급되었음을 고려하면 이 건물이 인부들의 기숙사로 사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건축물대장에 의하면, 1991년 6월 27일 창고 및 공장에서 주택으로 용도가 변경되었다. 2009년 12월 3일 지상1층 주택에서 휴게음식점(카페)로 변경되었다. 과거에는 3층 내부에 다다미방이 있었지만 지금은 철거되고 바닥난방을 설치해 살림집으로 사용중이다. 1층은 현재 카페로 사용 중이며, 2층은 전시장 형태로 1층과 내부계단으로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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